조선어 성경 배포

한국 VOM은 SD 카드에 저장된 오디오 성경만이 아니라 인쇄된 성경책도 북한에 보냅니다. SD 카드에는 성경공부 및 기독교 역사 자료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한국 VOM 웹사이트와 유트브와 팟빵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치적이거나 문화적인 전단을 절대 보내지 않으며, 오직 성경만 보냅니다.

유튜브 채널

팟빵 (메뉴에서 SD card를 선택하세요)

풍선을 통해 성경을 보내는 것이 왜 중요한가?

뒷줄 왼쪽 끝이 우리 유유학생, 앞줄 중앙이 김 박사이다.

북한 사역에 관한 남한 정부의 불확실한 입장이 지속되면서, 유유선교학교에 다니는 탈북민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풍선 사역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여름마다 항상 해 왔던 풍선에 넣을 성경을 포장하던 유유선교학생인 탈북민 정 선생님은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사역을 하면서 몇 년 전에 만났던 북한 지하교인 두 사람이 기억났기 때문입니다. 정 선생님이 중국 북동부의 한 양육지에서 김 박사라는 사역자를 만나서 제자훈련을 받고 있을 때, 성경을 애타게 찾고 배우려는 열정에 불탔던 북한 남성 한 명을 만났습니다. 부모님이 북한에서 지하교인이었는데, 성경없이 신앙을 지키다 중국에 와서 성경을 애타게 찾았고 이 양육지에 와서 열정적으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그 후, 이 지하교인 남성은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정 선생님은 모르지만 정 선생님은 그 지하교인이 얼마나 성경을 보물처럼 찾고 열심히 배웠는지를 기억하면서 지금 지하교인들이 풍선으로 이 성경을 받게 되면 기뻐할 상상을 하면서 성경포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 박사와 그 두 지하교인을 떠올릴 때마다 유유선교학교 탈북민 정 선생님은 자신이 포장하는 성경 한 권 한 권이 풍선사역을 통해 성경을 받고 싶어하는 지하교인들에게 전해질 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성경이 말할 수 없이 귀하고, 이 성경을 북한에 계속 보내는 사역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UU Student Wrapping Bibles

풍선에 넣을 성경을 비닐로 포장하는 유유선교학교 학생.

UU STUDENT PUTTING STICKER ON BIBLE

또다른 유유학교 학생이 북한에 보낼 성경 앞표지에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Balloon Launches

대형 풍선 사역

여러분이 하나님 말씀을 북한에 직접 밀반입하고 있다고 상상할 수 있나요? 한국 순교자의 소리 풍선 사역에 자원 봉사 참여를 고려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해마다 3만 권가량의 성경을 풍선에 실어 북한에 보냅니다. 이는 완전히 합법적인 사역으로, 13년째 아무 문제 없이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지요. 새로운 GPS(위성항법장치) 기술 덕분에 풍선에 담아 보내는 성경 다수가 북한에 무사히 도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흔히 사용되는 비닐 재질의 풍선이 아니라 특수 제작된 대형 풍선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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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한국 순교자의 소리와 동역하고 있는 한 북한 여성은 세상이 뒤집히는 것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한에 있는 어머니가 지하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이었지요. 이 소식을 듣자마자 그녀가 가장 먼저 느낀 충동은 무엇이었을까요? 어머니를 북한에서 몰래 탈출시키는 일이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바로 북한에 계신 어머니에게 성경을 가져다 줄 밀수업자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북한에서 성경을 구하기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어려운, 아니 그보다는 어마어마하게 비싼데 말이지요. 북한에서는 성경을 소유하는 것 자체가 몹시 위험하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종종 밀수업자에게 성경을 빌려서 보는 방법을 택합니다. 밀수업자들은 이렇게 성경을 빌려주기만 하고도 높은 값을 부르곤 합니다. 며칠만 빌려보는 데도 한 달치 월급을 고스란히 바쳐야 할 정도로 말이지요. 하지만 탈북민들은 이렇게 터무니없이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단 며칠간 성경을 빌려보기 위해 기꺼이 한 달치 월급을 다 내는 이들이 있다고 증언합니다.

한 탈북민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북한 정부는 성경을 가진 사람들을 엄하게 처벌해요. 그래서 인민들이 성경에 무슨 말이 쓰여 있기에 그렇게 하는지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북한은 월급이 너무 적어 많은 사람이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성경을 훑어보기만이라도 하고 싶어 가진 돈 전부를 기꺼이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밀반입하여 전달하는 사람들은 북한 북부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에 사는 인민들에게까지 발이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3분의 1, 그러니까 북한 인구 대다수가 거주하며 정부가 자리하고 있는 남부 지역까지 어느 개인이 성경을 반입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그곳 북한 지하교인들의 요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한에서 띄우는 풍선에 성경을 담아 보내면 됩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북한 3분의 1 지역인 남부에 해마다 4만 권가량의 성경을 풍선에 담아 띄워 보냅니다. 결과는 계속 고무적이었지요. 십 년도 더 전에 이 사역을 처음 시작했을 때, 북한에 살던 당시 성경을 본 적이 있다는 탈북민은 2퍼센트에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 수치가 10퍼센트에 달합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GPS 추적 기술 덕분에 보낸 풍선이 북한 어느 지역에 도착하는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사람들의 손에 이 성경책들이 무사히 전달되도록 인도하실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때로 그것이 군인이나 정부 관리들일 지라도 말이지요.

하지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북한에 풍선을 날려 보내는 일은 보기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풍선 안에 조심스럽게 성경을 넣어야 하고, 풍선을 띄워 보내야 하며(대개 어둠이 내렸을 즈음), 날씨도 꼭 맞아야 하니까요. 기도든 자원 봉사든 재정 후원이든, 하나님께서 계속 북한 땅에 성경을 비처럼 내려주시도록 여러분이 풍선 사역과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북한 주민 발견하 전에 성경이 떨어 지점을 깨끗하게 치우는 일을 맡았던  탈북민 하늘에서 떨어진 성경을 보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엄하게 처벌받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거의 언제나 신고하지만, 그래도 외부로 몰래 내보내거나 적어도 신고하기 전에  훑어본다 니다. 북한 정부가 이렇게   권에 격렬히 반대하자 주민들은 오히려 궁금해합니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나라를 뒤엎을  있는 걸까?”  

북한 정부 공식적으로 복음에 문을 열지 않았지만, 여러분이 지원해주신 덕택에 현재도 북한 주민은 하나님 말씀을 받아   있습니다. 북한에 살았을  성경을  적이 있는 탈북민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증거입니다. 우리와 대화를 나눴던 탈북민 중에는 우리가 북한에 보내는 성경 익숙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가져간 성경을 바로 알아보았을  아니라, 전에 우리가 북한에 보냈던 성경에 대해서도 아주 작은 부분까지 자세히 기억했습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풍선 사역도 종료됩니다. 9월이 오면 풍선을 날리는  적합하지  바람의 방향으로 바뀝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사역을 중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NK News에서 제공해준 사진. 에릭 폴리 목사가 풍선을 하나씩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풍선 사역이란 무엇인가요?

폐쇄국인 북한에서 정부의 허가 없이 문서를 배포하는 행위는 사형죄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육지를 통해 운송하고 배포하는 방법은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적발되는 순간 이들은 강제 노동을 하거나 목숨을 잃는 일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복음 전도지나 성경과 같은 기독교 문서를 배포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기독교 메시지를 수소가스로 채운 커다란 풍선에 담아 북한으로 들여보냅니다.

무엇을 날려보내나요?

2019년, 한국 VOM은 대형풍선을 이용하여 조선어 신약성경 28,672권과 여러 가지 기독교 자료(성경, 찬양 등)가 담긴 USB 드라이브/SD 카드 5,000개를 북한 땅에 보냈습니다.


어디에서 풍선을 띄우나요?

풍선은 남북한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시골지역 중 바람이 잘 부는 장소에서 띄우게 됩니다. 풍선이 올바른 방향으로 목적한 위치에 도달하도록 철저한 기상관측이 사전에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여러 장소에서 풍선을 띄워 복음을 접하지 못한 지역들에 기독교 자료들을 배포하게 됩니다.

누가 풍선을 띄우나요?

풍선 사역팀은 한국 순교자의 소리 유유 선교학교 스태프와 학생들로 구성됩니다. 우리 팀은 상시 대기 중이고 밤이든 낮이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풍선을 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풍선 사역은 어떤 식으로 보여지나요?

일반적으로 딱히 어떻다고 설명하긴 어렵지만, 아래의 비디오를 통해 2017년 최근에 있었던 풍선 사역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띄워진 풍선들은 어디로 가나요?

GPS로 추적한 풍선의 경로. 우리는 선진 GPS기술을 이용해 풍선들이 정확히 어디로 떨어지는지 추적합니다. 바다나 공중으로 북한에 성경을 보낼 때, 성경이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GPS를 사용합니다.